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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우승상금 ITF 나이 재산 세계랭킹 프로필

johie 2023. 12. 15. 15:10

조코비치, ITF '올해의 선수'...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8번째
-2023년12월15일

올해 최고의 남자 테니스 선수는 36세의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I14일(한국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발표한 '2023 월드 챔피언'에 선정됐다. 이는 2023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올해의 선수'에 해당한답니다.

조코비치가 ITF 월드 챔피언이 된 것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을 포함해 2018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8번째로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남자 선수 중에선 조코비치에 이어 피트 샘프러스가 6번 뽑혀 2위다. 여자 선수로는 독일 출신 슈테피 그라프의 7회가 이전 역대 최다였다. 조코비치와 '빅3'로 세계 테니스를 풍미했던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은 각각 5번 선정됐습니다.


'미스터 퍼펙트' 조코비치는 많은 나이에도 올 한해 테니스계를 지배했다. 2023시즌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제패했고 윔블던에서만 풀세트 끝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에게 져 준우승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올해 나달(22회)을 제치고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세웠다. 지난달 파리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전인미답의 40회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를 통틀어 최다 기간인 403주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답니다.

ITF 월드 챔피언 여자 부문에선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사발렌카는 1월 호주오픈에서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고 지난 9월 처음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답니다.

400주간 세계 1위 확정.. 조코비치, 왕중왕 등극 '최다승+최고령승'
- 2023. 11. 20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가 왕중왕에 등극하며 올해를 마감했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 이탈리아)를 1시간 43분 만에 2-0(6-3, 6-3)으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의 감격을 누렸다.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달성한 6회 우승을 뛰어넘은 것이다. 또 자신이 보유했던 이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까지 경신했다. 

전날 4강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은 조코비치는 앞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패했던 신네르를 상대로 설욕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는 우승상금으로 441만 1500만달러(약 57억 원)를 챙겼다.

조코비치는 올해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3개의 메이저 대회도 휩쓸었다. 조코비치 역시 "내 생애 최고의 시즌 중 하나였다"고 기뻐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 유지가 확정되면서 개인 통산 400주간 세계 1위를 달린 선수가 됐다. 페더러가 보유했던 310주 세계 1위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한편 조코비치는 다음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세르비아 대표로 출전, 8강에서 영국을 상대할 예정이랍니다.

"'24차례 메이저 우승 상상도 못해" 조코비치, US오픈 우승... 메이저 역대 최다 우승 타이
- 2023. 9. 11

오랜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코트를 떠났고, 라파엘 나달(스페인)마저 은퇴를 예고했지만 36세의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여전히 건재했다. ‘무결점 사나이’ 조코비치가 5년 만에 US오픈 테니스를 제패하며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답니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3-0(6-3, 7-6, 6-3)으로 꺾고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을 석권했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2위였던 조코비치는 우승상금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거머쥠과 동시에 1위로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여자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우승 공동 1위가 됐다. 23회의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와 22회의 나달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프로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4회 정상에 오른 건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코트는 1968년 이후 11번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10차례, 프랑스오픈에서 3차례, 윔블던에서 7차례, 그리고 US오픈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만 준우승했답니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0년 켄 로즈월(호주)의 35세였다.

조코비치는 경기 시작 후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 3-0으로 앞서나가 기선을 잡았다. 1세트를 6-3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는 메드베데프의 반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까지 가져오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이틀 전 준결승에서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는 우승 직후 시상식에서 "7, 8세 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돼서 언젠가 윔블던 우승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내가 이렇게 24번이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결승에서 패한 메드베데프가 "여기서 지금까지 (은퇴하지 않고) 뭐하고 있는 것이냐"라며 그의 꾸준함을 농담을 섞어 칭찬하자 조코비치는 "이런 역사를 새로 만드는 일은 언제나 놀랍고 특별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날 '24'와 '맘바 포레버'(Mamba Forever)가 새겨진 상의를 입고 시상식에 나섰다. '맘바'는 2020년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애칭이었고, 24는 코비의 등번호로 조코비치의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와 같다. 조코비치는 "코비와는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다"며 "내가 부상으로 힘들 때 많은 조언을 해줬고, 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