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앙드레김 입양 아들 “교복도 직접 만들어줘, 엄마 역할까지 한 아버지 -2025. 7. 4.
故앙드레김의 아들이 고인이 된 아버지를 추억했습니다.
7월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장훈과 김중도가 출연했다. 김중도는 앙드레김 아들이다.
앙드레김은 지난 2010년 8월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중도는 어린 시절 앙드레김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해당 사진 속 어린 김중도가 입은 앙드레김 의상이 눈길을 끈 가운데, 김중도는 "어릴 때부터 직접 의상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답니다
"교복도 만들어 주셨다는데?"라는 말에 김중도는 "맞다"면서 "세심하셨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엄마 역할까지 해주셔서 좋은 추억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중도는 앙드레김이 입양한 아들이다. 앙드레김은 평생 미혼으로 살았다
앙드레김 "청문회이후 좋은 일 많아져" 2008. 4. 30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OBS '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에 출연해 청문회에 불려 나갔던 당시 심정을 밝혔습니다.
옷 로비 청문회 당시 참고인으로 참석했던 앙드레김은 자신이 항상 쓰는 이름인 앙드레김이라는 이름을 말했지만 본명을 밝히라는 요구로 '김봉남'이라는 본명을 말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그 당시를 회고하면서 너무 억울하고 불쾌했지만 그 뒤로 많은 분들이 자신보다 더 분개하고, 격려도 많이 해 주셔서 청문회 이후 좋은 일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김혜자는 앙드레김에게 다채롭고 재미있는 질문을 던져 그동안 못 들었던 그의 어릴 적 이야기와, 60년대 남자 패션 디자이너로서 겪었던 애로사항, 패션 디자인에 대한 열정 등 숨겨져 있던 그의 삶을 꺼내 보였답니다
일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앙드레김은 새해 달력을 받으면 연휴가 며칠이나 되는지 살핀다고 말하며 다른 사람과 달리 연휴보다는 일하는 날이 많아야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앙드레김은 입양한 자식에 대한 애틋함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밝히며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