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에 MBC 앵커 출신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재벌가 남자친구' 소문을 일축했답니다. 배현진 후보는 언론에 자신과 관련한 무성한 소문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배현진 후보는 "193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MBC 아나운서가 되면서 '장관 딸'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이다"며 "또 앵커를 오래 하다 보니 '대단한 백이 있다', '어마어마한 재벌가 남자 친구가 있는 것이다'는 드라마 같은 무서운 소문이 많았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아버지가 조그만 구멍가게 같은 사업을 하셨던 분인데 기복이 심해서 정말 어려운 시절도 있었고 부유하다는 느낌은 갖지 못했던 것이다.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했답니다. MBC 입사 비결로 그는 토론대회에 참여한 이력을 소개했다답니다.
배현진은 "숙명 토론대회 공지가 붙었다. 대학생들이 취업하려고 스펙을 많이 쌓는 편인데, 나는 방송사에 입사하기 위해 보여줄 수 있는 스펙이 뭘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도전했던 것이다"며 "금상 타서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까지 나가게 됐던 것이다. 하지만 대회 중 한 팀원이 포기하고 대회장에서 나가버려서 떨어졌던 상황이다. 그런데 이틀 뒤에 '베스트 스피커 열 명을 선발해 다시 수상할 테니 오라'고 했고 수상하게 됐던 것이다"고 회상했답니다.
배현진 후보는 "제가 아나운서 시험 볼 땐 토론 대회 출신자가 없었던 것이다. 토익 몇 점 같은 게 아니라 저만의 스펙이어서 많이들 궁금해하시고 유심히 봐주셨던 것이다"고 입사 비결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