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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 결혼 남편 아들 나이 고향 프로필 언니카테고리 없음 2022. 10. 3. 15:26
'효녀가수' 현숙 "16세 때 결혼한 母, 이듬해부터 12남매 낳아"
- 2022. 5. 13
가수 현숙이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현숙은 "어머니가 16세에 시집 와서 17세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12남매를 낳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우리 집에는 늘 마을 사람들이 있었다. 함께 감자 같은 걸 나눠 먹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닮았다. 텃밭에 상추를 키워도 나눠주게 되더라. 그리고 어머니가 항상 밝고, 나누시는데 제가 그런 걸 닮아서 잘 웃는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답니다.
- 현숙 프로필 이력 경력
본명 이름은?
정현숙 (鄭賢淑)
본관
동래 정씨
출생 나이 생일
1959년 5월 17일 (63세)
고향 출생지
전라북도 김제군 김제읍 신풍리
학력
금성여자중학교 (졸업)
김제여자고등학교 (졸업)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162cm, 50kg, AB형
가족관계
미혼
3남 3녀 중 다섯째
종교
불교
데뷔
1976년 <끓고 있네>
1959년에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에 동네 장기자랑에 참여해서 이런저런 물품을 상으로 받아왔는데 이에 맛들려서 아예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중학교는 금성여중, 고등학교는 김제여고를 나왔는데, 중학생 시절 학생인 걸 속이려고 가발을 쓰고 노래자랑에 나갔다가 선생님에게 걸려서 큰일날 뻔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중학교에 현재 현숙이 기증한 물품이 꽤 된다는 게 아이러니다.
그녀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서울로 상경해서 가수가 될 방법을 모색했다. 후에 작곡가 임종수의 눈에 띄어서 가수가 되었답니다.
가수가 된 이후에는 1978년 <정답게 둘이서>, 1979년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 1980년 <정말로>, 1982년 <포장마차> 등을 히트치면서 4년 연속으로 10대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말로>는 그녀의 매니저인 김상범[4]이 작사해 줬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이 당시만 해도 트로트와 댄스 음악을 병행하는 가수였답니다.
현숙 "가수 되기 위해 쌀 한말과 만원 들고 상경"..지금 나이가?
- 2018. 11. 14
가수 현숙(사진)이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하면서 그의 나이가 화제가 됐다.
현숙은 1959년 생으로 60세이지만 그 나이로 보이지 않는 절대 동안 미모를 자랑한답니다.
또 지난 5월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가수 김혜영이 미혼인 현숙을 향해 "손주 있을 나이에 남편이 없어 걱정이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현숙은 과거 한 방송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했던 스토리를 털어놨답니다.
그는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할 때 고향에선 '그 집 딸 큰일났다'고 말했었다. 당시 김치 한통 쌀 한말 그리고 만원을 들고 9시간 걸려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로'가 히트를 치면서 당당하게 고향에 내려갔더니 동네에선 막걸리 잔지가 벌어졌다. 반대하던 아버지도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다"고 회상했다.
현숙은 1979년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 곡으로 데뷔했답니다.
현숙 "故 송해, 아빠처럼 생각하고 의지..100세까지 사실 줄" 눈물 ('전국노래자랑')
- 2022. 6. 12.
가수 현숙이 故 송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MC를 맡았던 故 송해 특집으로 꾸려졌답니다.
이날 현숙은 무대에 올라 눈물을 흘리며 故 송해를 향한 편지를 낭독했다. 현숙은 "사랑하는 송해 아빠에게. 이제는 아빠를 볼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다. 언젠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우리 현숙이 시집 는 모습을 보고 가야겠다고. 그럼 나는 '제가 평생 시집 안 가면 우리 송해 아빠가 영원히 사시겠다'고 말씀드리곤 했다"며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렇게 약속을 잘 지키시던 아빠가 결혼할 때 내 손을 잡아준다던 그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떠나셨다"고 슬픔을 표했답니다.
이어 "내가 부모님을 여의고 무척 힘들어할 때 아빠께서는 나를 꼭 안아주시면서 '나를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의지하라'며 다독거려 주셨다. 그런데 이렇게 황망하게 갑자기 떠나시다니. 나는 또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라며 오열했다.
현숙은 "오늘은 아빠가 너무 사랑하시던 '전국노래자랑'에 왔다. 항상 반겨주시던 아빠가 오늘은 안 계셔서 너무나 슬펐다. 아빠. 그곳은 편안하시냐. 그곳에서도 일요일이면 항상 12시부터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하실 거냐. 아빠, 혹시 지금 내 곁에 계시나요. 아빠가 아직 여기에 계실 것 같아서 아빠에게 못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용기 내서 이 자리에 섰다. 오늘 아침에도 제 휴대전화 사진첩을 뒤척이면서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봤다"며 송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답니다.
그러면서 "송해 아빠, 하늘나라에 가셔서도 내가 결혼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늘 나를 바라봐 주시고 지켜봐 달라. 그리고 '전국'하는 외침으로 송해 아빠가 온 국민을 다 보아달라. 근심 걱정 다 잊어버리시고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며 "그곳에서 평생을 그리워하던 어머니와 아드님, 가족들. 그리고 아빠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온하길 아빠 딸, 현숙이가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애도했답니다.
현숙은 "송해 아빠, 사랑합니다. 송해 아빠를 그리워하는 2022년 6월 12일, 현숙이가 올립니다. 아빠, 사랑합니다"며 눈물 젖은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후 현숙은 출연진과의 대화에서 "내가 10대 후반에 시골에서 막 상경했을 때 우연히 뵈었다. 내가 세상 물정도 모르고 겁이 많았는데 늘 항상 용기도 주셨고 버팀목처럼 저를 지켜주셨다"며 "엄마, 아빠를 보내드리고 내가 항상 어려울 때 펑펑 울면 '울면 안 된다. 네가 씩씩해야지 엄마, 아빠가 좋은 곳에 가신다'며 안아주셨다. 그때 '아빠처럼 의지하고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해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아빠라고 불렀다"고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함께 '전국노래자랑'에 녹화하러 먼 곳까지 가면 먼저 '현숙이 왔냐'하고 반겨 주셨다. 내가 배울게 참 많다. 많은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늘 꿈과 희망이 되어주셨다. 정말 잘난 사람,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항상 친구가 돼주신 따뜻한 분이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현숙은 "항상 잘 때도 옆에 전화기를 놓고 잤다. 아빠가 요새 갑자기 '입맛이 없다'면서 10kg 이상 마르셨더라. 가시는 날 점심은 된장찌개를 맛있게 드시고 그러고 못 뵈었다. 실감이 안 난다. 100세는 넘기실 줄 알았다"며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한편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으며 고인의 유해는 부인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치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