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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국토부 요직 두루 거친 정통 관료"
- 2023. 12. 4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4일 임명했다. 박 후보자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명박 정부 당시 권도엽 장관 이후 10년 9개월 만에 내부 출신 장관이 탄생하게 된답니다.

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거친 뒤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으며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토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2012년 주택토지실장으로 몸담던 시절에는 분양가 상한제의 탄력적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주택3법을 추진하기도 했답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전문건설협회 산하 건설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하다가 박근혜 정부 후반기인 2016년 3월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정권이 교체됐으나 주택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에서 3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정치인 출신인 원희룡 장관 이후 정통 관료를 후임 장관으로 임명한 건 현재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위기를 돌파할 적임자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후보자가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주태토지실 실장으로 현장에 있을 당시는 2010~2012년 무렵으로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었을 때였습니다.

▲ 고향 출생지 - 부산(62) ▲ 동래고 ▲ 고려대 행정학과 ▲ 행시 2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