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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부동산 중개업체 회사 유부녀 카톡 카카오톡 내용 피소카테고리 없음 2024. 1. 9. 12:49
강경준 불륜문자 공개에 “대국민 기만” vs “사생활
-2024. 1. 9
사랑꾼’으로 유명한 배우 강경준의 불륜 정황 문자 메시지가 8일 공개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은 강경준과 유부녀로 알려진 A씨와의 사생활 대화와 관련해 “배우의 사생활이라 답변이 불가하다”면서도 “전속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사실상 잘못을 시인했답니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지난해 12월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한 것과는 달라진 입장이다.
강경준과 케이스타글로벌은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였으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매니지먼트 업무를 서포트하며 연장 계약을 논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준과 아들이 출연 중이던 ‘슈돌’ 제작진은 강경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촬영 분량이 없다”면서 해당 이슈가 종결되기 전까지 그와의 촬영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해당 소장에 따르면 강경준은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함께 근무 중인 유부녀 A씨와 부정행위를 저질러 A씨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 강경준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으나, 강경준과 A씨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 일부가 스포츠조선에 의해 공개되며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강씨는 A를 향해 ‘안고 싶다’ ‘사랑해’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A씨 또한 ‘보고 싶다’ ‘함께하지 못해(아쉽다)’ 등 연인들이 주고 받을 법한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았다.
앞서 배우 이선균의 사생활 이슈로 비극을 마주했던 대중은 밝혀지지 않은 혐의에 대해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견이 더 많이 눈에 띄었지만, 인터넷은 어느새 비난 여론으로 뒤덮혔습니다.
사생활 공개로 촉발된 대중의 여론심판이 데자뷔처럼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도 드라마나 영화속 캐릭터 이미지가 아닌 실제로 ‘사랑꾼’을 자처했던 강경준 이기에 “더욱 충격”일 수 밖에 없다. 강경준은 2013년 KBS 드라마 ‘가시꽃’에서 상대여배우인 장신영과 5년간 열애한 뒤 2018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장신영은 재혼으로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도 있어 강경준 집안에서 장신영과의 결혼을 반대했으나 두 사람은 사랑으로 극복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강경준은 힘들었던 결혼 과정을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했다. 아내는 물론 첫째 아들 정안을 친자식처럼 돌보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고,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이후 둘째 아들 탄생 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화목한 재혼 가정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게다가 최근엔 배우 지망생인 부부의 첫째 아들이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촬영 현장에 아빠와 구경 갔다가 단역으로 캐스팅되는 모습도 방송되기도 했답니다.
강경준은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에서 실생활을 공개하는 가족 버라이어티를 찍었다는 점에서 “국민 기만”이라는 비난에 직면하게됐다. 방송에서 보여지던 가족에게 헌신하는 모습과 실제의 본 모습이 조금 다른 정도가 아니라, ‘불륜’하는 남편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나도 강경준이 그 ‘사랑꾼’ 캐릭터로 여러 광고 수입을 올렸고, 또 그 인지도로 사업가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부들이 포진해있는 맘카페에서는 충격을 넘어 “배신감을 느꼈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답니다.
또 한편에서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의 사생활과 문자메시지 등이 적나라하게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토론도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는 최근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수사 과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개인적인 사생활이 담긴 통화 내용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비난 여론이 폭주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을 대중이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