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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선수 나균안 프로필 나이 키 연봉 고등학교
    카테고리 없음 2024. 2. 26. 17:16

    "태극마크 또 달고 싶다"…롯데 나균안이 말하는 'AG 金메달' 효과
    - 2024. 2. 19

    롯데 자이언츠 우완 나균안에게 2023년은 선수 인생의 큰 터닝 포인트가 됐다. 투수 전향 3년차를 맞아 23경기 130⅓이닝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팀은 물론 리그 전체에서 주목받는 국내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23 시즌 4월 성적은 눈부셨다. 5경기 33⅔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로 월간 MVP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 크고 작은 잔부상으로 두 자릿수 승수가 불발된 부분은 아쉬웠지만 충분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단 것도 의미가 컸다. 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답니다.

    한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4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나균안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병역특례를 받아 커리어 중단 없이 계속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마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나균안은 일단 2023년의 좋은 기억은 모두 다 잊었다. 지난 1월 중순 동료들보다 먼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 괌에 입성해 구슬땀을 흘리며 2024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나균안은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더 열심히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나는 얼리 워크(Early Work) 스케줄을 받지 않았지만 스스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며 "괌에 오고 나서 매일 아침 6시 30분에 눈을 뜨고 훈련을 시작한다. 더 독하게 운동해야 한다고 마음먹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해 7위에 그치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암흑기를 끊어내기 위해 고강도 개혁이 불가피했고 현장과 프런트의 수장이 동시에 물갈이됐답니다

    롯데는 두산 베어스를 7년 연속(2015-2021)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명장' 김태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태형 감독은 올해 롯데의 목표를 최소 가을야구로 설정하고 오는 3월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 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말을 아끼고 있지만 마운드 전력에는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찰리 반즈-애런 윌커슨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에 박세웅-나균안이 뒤를 받치면서 다른 9개 구단 어느 팀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이 구축됐습니다.

    나균안은 김태형 감독이 자신을 사실상 4선발로 내정한 상태지만 마음을 놓지 않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작되는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다음달 초 시범경기 기간 가치를 입증해야만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균안은 "김태형 감독님께서 내가 4선발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도 나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내 자리는 아직 확실하게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23 시즌은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았다. 5월까지는 페이스가 정말 좋았지만 이후에는 아니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하면 빨리 반등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내가 부족했던 걸 보완하기 위해 준비했고 열심히 훈련 중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나균안은 다만 조심스럽게 올해 자신의 목표 중 하나를 밝혔다. 정규리그 성적에 대해서는 평소처럼 건강히 풀타임 소화가 먼저라고 말을 아꼈지만 또 한 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싶은 꿈을 털어놨다.

    나균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다녀오니까 왜 국가대표팀에서 야구를 꼭 해봐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그 느낌을 다시 한 번 체험하고 싶다. (올해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게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짧은 기간이었지만 야구 잘하는 선수들과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경험한 것들이 너무 많다"며 "올해 스스로 더 잘할 수 있게 준비하는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야구는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한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올해 제3회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멕시코, 미국, 대만,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 호주, 푸에르토리코의 출전이 확정됐다.

    2024 프리미어12는 12개 참가국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슈퍼 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1~2위 팀들이 금메달 결정전, 3~4위 팀들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조별리그는 대만과 미국에서 진행된다. 미국의 경우 개최 도시와 참가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대만은 최근 개장한 타이페이돔구장에서 B조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2023 프리미어12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할 사령탑은 아직 미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월 중으로 감독 선임과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2015년 제1회 프리미어12에서 초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일본, 결승에서 미국을 격파했다. 다만 2019년 제2회 대회의 경우 결승에서 만난 일본에 3-5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2회 연속 우승이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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