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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가족 아내 부인 프로필 딸 김미루 나이 종교 학력카테고리 없음 2025. 2. 2. 14:29
'두드림' 도올 김용옥 "아내가 이것 잃어버려 통곡의 눈물 흘렸다"
2013. 1. 5.
노홍철이 도올 김용옥에 대한 어려운 문제를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아내가 무엇을 잃어버렸을 때 통곡의 눈물을 흘렸다'라는 김용옥에 대한 문제에 노홍철이 "귀이개"라고 대답해 정답을 맞혔다.
김용만은 "이것 때문에 부부싸움에 프로이드 이론까지 이끌어냈다. 아내가 이것을 잃어버렸을 때 단순한 실수가 아닌 나에 대한 사랑과 유년에 대한 정이 희미해진 의식의 상태라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힌트를 주었기 때문에 정답이 '귀이개'라는 것에 출연자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에 도올 김용옥이 "잃어버린 귀이개는 어머니가 쓰시던 은으로 만든 귀이개이다. 뭐든지 삶을 함께해온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버릇이 있다. 필통도 고등학교 때부터 쓰던 것이다"며 가방에서 골동품 같은 필통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용옥은 "사실 얼마 전에 귀이개를 찾았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이날 두드림에는 도올 김용옥, 박휘순, 양요섭, 한선화, 송지은이 출연했다.
도올 김용옥 딸 김미루 작가 "식용 애벌레 프로젝트 준비"
-2017. 11. 17.
2011년 ‘돼지와의 104시간’이라는 행위예술을 벌여 화제가 됐던 도올 김용옥(한신대 석좌교수)씨의 딸인 사진작가 김미루(36)가 사막에서 낙타와 함께 퍼포먼스를 한데 이어 이번에는 정글에 가서 애벌래를 먹으며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혀 누리꾼들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미루 작가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래 제가 더러운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어렸을 때는 결벽증에 가까운 증세까지 있고 했는데 (돼지와 함께 나체 사진을 찍으며) 그런 것을 극복하게 됐다”고 했다.
김 작가는 “자연에서는 돼지들이 더러운 동물이 아니다. 절대로. 그런데 공장 같은 데서 인위적으로 사육이 되면서 오물들이 굉장히 더럽고 그래서 그걸 비판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자신의 행위예술 의도를 전했답니다.
김미루 작가는 3년 간 사막 생활에 대해 “이집트나 말리 같은 데는 알카에다 조직에 의한 유괴사건들도 있고 그래서 굉장히 무서웠다”며 “그래서 사실 그냥 가는 것도 위험한데 혼자 가서 사진 작업까지 하다보니, 막 빨리빨리 숨어서 얼른 옷 입고 그런 적도 몇 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인장적인 에피소드고 전했는데 “1년 이상을 베두인족들이랑 살았는데, 거기는 전기도 없고 흐르는 물도 없고 그런 곳이라 저는 당연히 배두인들은 손빨래를 한다고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나도 열심히 손빨래를 항상 했는데, 어느 날 젊은 배두인 여자가 제가 빨래하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 집에 세탁기가 있는데 왜 힘들게 손빨래를 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저도 어이가 없었던 것이다”고 했다.
김미루 작가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새로 하는 프로젝트는 식용벌레에 관한 거다. 제가 원래 어려서부터 애벌레 공포증이 있었는데, 그거를 없애려고 한번 먹어보자했다”며 정글로 떠날 계획도 전했답니다.
이런 행위 예술에 대한 아버지 도올의 반응에 대해 김 작가는 “굉장히 흐뭇해하신다. 최고라고 칭찬 많이 해 주셨다. 처음에는 좀 그랬었는데 금방 또 뉴욕타임스에도 나오고 테드 강연도 하고 토크도 하고 그래서, 그걸 들으시고는 사상이 깊게 있구나 그렇게 이해해 주시는 것 같다”며 “자식들을 정말로 많이 사랑하시는 아버지”라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