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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양지원 프로필 고향 나이 부산
    카테고리 없음 2025. 2. 10. 11:54

    출생
    1994년 3월 27일

    데뷔
    2006년 정규 앨범 'Jiwon's First Story'

    수상
    2004. 남인수가요제 대상

    양지원 "'미스터트롯' 탈락 시원 섭섭..120% 최선 다했어요
    -2020. 2. 11

     '트로트 신동'으로 전국을 누비며 큰 사랑을 받았던 양지원(26)이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쳤다. 지난 1월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신동부를 통해서다. 특유의 음색과 간드러진 창법으로 자신만의 트로트를 선보였던 '신동' 양지원은 오랜 공백기를 거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더욱 짙어진 감정선을 담아 돌아와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양지원은 '미스터 트롯'에서 첫 번째 곡 '미스고'와 팀 미션 곡 '내 마음 별과 같이'로 두 번 연속 올 하트를 받으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는 정통 트로트 장르에 집중하며 참가자들과는 다른 정통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일대일 데스 매치 무대에서 1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하며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도전을 마무리하고 트로트가수로 돌아온 양지원은 최근 뉴스1과 만나 연신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자신과 트로트를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데뷔 22년 차 가수임에도 여전한 트로트 사랑을 드러낸 그는 트로트가 인생 그 자체라며, '트로트'라는 단어에 연신 눈을 반짝이며 열정을 뽐냈다.

    '미스터트롯' 촬영을 마무리하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 행사나 방송 스케줄이 많아져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마무리한 소감은.

    ▶시원섭섭하다.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 같은 방송이다. 제가 경연을 하면서 연습량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서 그런 점들이 많이 아쉬운 것입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긴장됐나.

    ▶11분의 마스터분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노래를 불러야 하니까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되더라. 관객분들 호응도 차이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긴장했다. 특히나 트로트 쪽 대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았나. 장윤정 멘토님이 똑바로 눈을 쳐다보고 계시더라.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윤정 멘토가 굉장히 애정을 많이 드러내기도 했는데, 교류가 있었나.

    ▶촬영 당시에는 전혀 만나지 못했다. 철저하게 나뉘어져 있었다. 무대 올라 가서 마스터 분들 얼굴을 처음 뵈었다. 그래서 촬영을 끝내고 장윤정 멘토님께 따로 연락을 드렸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는데, 잘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을 거라고 해주셨다. 응원을 정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첫 번째 예선전에서 '미스고'를 선곡한 이유는 무엇인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곡을 준비했다가 '미스고'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는데 아버지 덕분이다. 원래 아버지 꿈이 트로트가수였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 울산 고복수가요제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으시다. 아버지가 이번에 '미스고'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래서 선곡했다. 아버지께 지도도 직접 받아서 무대에 올랐다.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나.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다. 다만 환경적으로 잠을 못 자서 많이 마이너스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신동부에서 가장 선배였는데, 다들 즐겁게 지낼 수 있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해서 좋았다. 트로트 한 소절 나오면 맞히는 게임을 했는데 다들 너무 잘하더라. 남들이 잘 할 수 없는 게임이랍니다

    -신동부의 '지원사격' 팀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원사격 팀 미션 방송이 나가고 나서 유닛 결성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지원사격 팀 팬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다들 캐릭터가 뚜렷하다. 장난기도 많고, 진지한 친구도 있고 웃기기도 하고 여러 매력이 있다. 저희들의 진중하고 귀엽고 순수한 캐릭터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같은 팀이었던 김수찬과 부딪히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는데.

    ▶사실 수찬이와 7년 정도 알고 지낸, 친한 친구고 동갑이다. 수찬이가 처음 트로트가수 시작할 때, 캐리어 끌고 다닐 시절부터 버스 타고, 지하철도 같이 타면서 항상 같이 활동해온 사이다. 수찬이가 농담식으로 말을 툭툭 던지는 스타일인데 방송 나가고 나서 저한테 전화 와서 또 '유감스럽다'고 말하더라. (웃음) 수찬이가 농담을 잘해거 그렇게 나온 것 같다. 저희가 워낙 친하다 보니까 편하게 말한 모습이 그렇게 나왔다. 싸우는 장면 나가고 오히려 팬들이 더 많이 생겼더라. 하하.

    -연이어 올하트를 받고 아쉽게 마지막 무대를 보여줬는데 심경이 어떤가.

    ▶120%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먼저 무대 하신 김중연님이 한번의 실수 없이, 대본에 없던 물 뿌리는 퍼포먼스까지 하는 걸 보고 전 절규했다. 나는 노래밖에 준비 못했는데 싶더라. 1표 차이가 났는데, 전광판 불이 들어오는 순간 정말 많이 떨리기도 했다. 태어나서 그렇게 떨어본 적이 없었다. 하하. 무대 끝나고 서로 위로 해주곤 했습니다.

    -최근에 트로트라는 장르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감회가 어떤가.

    ▶일단 전 '미스터트롯'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침체된 트로트 시장을 핫한 트렌드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또 다른 신동들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트로트계가 굉장히 밝아질 것 같고, 저 역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전 트로트라는 장르만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끈끈한 정과 애절함이 있다. 이런 감정을 담고 있는 장르는 우리나라 장르에선 트로트밖에 없다고 자부한다. 그렇기 때문에 트로트라는 장르가 조금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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