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 연봉 김광현 한시즌 최다 세이브카테고리 없음 2025. 4. 12. 18:40
시범경기 극과 극 삼성 오승환, 결국 마무리투수 보직 내려놓는다
-2025. 3. 17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43)이 결국 마무리투수 자리에서 내려온답니다.
오승환은 올해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나서지 않았던 그는 1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올해 첫 실전을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1이닝 3안타 1사사구 3실점이었다. 하지만 이틀 뒤인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페이스를 찾아가는 흐름이다.
그러나 오승환의 올 시즌 보직은 클로저가 아니다. 지난해 후반기처럼 불펜에서 대기하다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등판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오승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올 시즌에는 일단 불펜에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정규시즌 동안 팀 상황에 따라선 변화가 가능하지만, 개막전을 기준으로는 불펜에서 대기한다.오승환은 삼성을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역사의 한 페이스를 장식해왔다. 통산 427세이브로 이 부문에서 독보적 1위다. 한 시즌 최다인 47세이브를 2차례나 작성했고, 시즌 40세이브 이상을 4차례나 기록했다. KBO리그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NPB), 미국프로야구(MLB)에서도 마무리투수로 세이브를 적립했다. 한·미·일 통산 600세이브를 향해 달리고 있다. 51세이브가 남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을 이길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2022년부터 시즌 평균자책점(ERA)이 3점대 이상으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전반기에만 24세이브를 수확했지만, 후반기 들어 극도로 부진했다. 2차례 2군을 오간 끝에 마무리투수 보직도 내려놓아야 했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중간투수로 등판한 경기가 더 많았다.
'30억' 김광현, 2025시즌 연봉 1위...리그 평균 연봉은 1억 6071만원
-2025. 3. 5.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베테랑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10개 구단 선수단 및 선수단 연봉 현황을 공개했다. 신인 선수,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2025년 KBO리그에 소속된 선수 519명의 평균 연봉은 1억607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억5495만원보다 3.7% 상승한 금액으로, 역대 KBO리그 평균 연봉 최고 금액이다.
이밖에 2025시즌 연봉 현황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김도영 연봉 400% 상승, 2025 시즌 연봉 인상률 1위
2024 KBO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연봉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 지난해 대비 연봉 인상률 400%로 2025년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동시에 2020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당시 키움 히어로즈)이 기록한 4년차 최고 연봉 3억9000만원도 경신했다.
김도영의 400% 인상률은 역대 KBO리그 연봉 인상률 공동 11위 기록이다. FA와 비FA 다년 계약을 제외하면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700만원→1억5000만원), 2021년 소형준(KT 위즈)의 418.5%(2700만원→1억4000만원)에 이은 세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며, 류현진(한화 이글스)가 2007년 기록한 인상률(2000만원→1억원)과 동일하답니다.
▲김택연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 최형우 24년 차 최고 연봉 경신
2024 KBO 신인상을 차지한 김택연(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연봉 1억4000만원으로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2년 차 최고 연봉과 타이를 이뤘다. 당시 소형준도 직전 시즌(2020년)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백호(KT)는 연봉 7억원으로 2024년 김혜성(LA 다저스·당시 키움)의 6억5000만원을 넘어 8년 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으며,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체결한 최정(SSG) 역시 연봉 17억원으로 21년 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KBO리그 24년 차로 올해 등록된 소속 선수 중 가장 긴 연차를 자랑하는 최형우(KIA)도 연차별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연봉 10억원으로 2017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의 7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김광현, 2025 KBO리그 연봉 1위
김광현은 올해 연봉 30억원으로 KBO리그 ‘연봉킹’에 올랐다. 공동 2위는 20억을 기록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고영표(KT), 류현진이며, 구자욱은 야수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김광현, 고영표, 류현진이 투수 중 가장 높은 연봉 상위 3명으로 집계됐고, 야수는 구자욱에 이어 17억원을 기록한 최정, 16억원을 기록한 양의지(두산)가 상위 3명이 됐다. 한편 각 구단별 최고 연봉 선수는 투수가 4명(KT, SSG, 롯데 자이언츠, 한화), 야수가 6명(KIA, 삼성, LG 트윈스, 두산, NC, 키움)이다.
김광현은 연봉 30억원을 받아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으며, 2024년 연봉 10억원에서 20억원이 오르며 2025년 등록된 선수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19년 차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이대호(은퇴·당시 롯데), 지난해 류현진의 25억원 기록도 경신했다.
김광현은 2020~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으며, 2022시즌을 앞두고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SSG는 구단의 상황을 감안해 연봉을 책정했는데, 김광현은 2022년 81억원, 2023년 10억원, 지난해 10억원을 받았다.
▲KBO리그 6번째 시즌 앞둔 로하스, 외국인 선수 연봉 1위
지난 시즌 KBO리그에 복귀해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를 수상한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180만 달러의 연봉으로 외국인 선수 연봉(계약금 포함) 1위에 올랐다. 이어 2024시즌 KIA의 우승을 이끈 제임스 네일과 SSG 외야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총액 160만 달러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미국 국적이 2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베네수엘라 5명, 도미니카 공화국 2명, 아이티, 쿠바, 파나마 국적의 선수가 각각 1명이다.
▲SSG, 선수단 연봉 총액 및 평균 연봉 최고액
SSG는 평균 연봉이 지난해 대비 30.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높은 인상률에 따라 총액 117억2600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총액 100억원을 넘겼으며, 평균 연봉 역시 2억2125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연봉 2억원을 넘겼답니다.
삼성이 23.4% 상승된 총액 99억4200만원(평균 1억8411만원)을 기록하며 SSG의 뒤를 이었고, 롯데가 3.4% 인상률로 총액 94억6600만원(평균 1억7530만원), KIA가 25.5% 인상률을 기록하며 총액 94억2300만원(평균 1억7779만원)을 기록해 세 팀이 총액 연봉 90억원대를 나타냈다.
2025년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42세 6개월 16일의 오승환(삼성)이며,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9일의 김서준(키움)이다(소속선수 등록 마감일 1월 31일 기준).
지난해 KBO리그 최장신 선수였던 데니 레예스(삼성)와 함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한화)가 198cm로 2025년 최장신 선수로 등록됐고, 최단신 선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63cm로 등록된 김성윤, 김지찬(이상 삼성 라이온즈)입니다.광고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