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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알카라스 국적 테니스선수 카를로스 가족 나이 프로필카테고리 없음 2025. 5. 31. 19:09
출생
2003년 5월 5일, 스페인
신체
185cm, 72kg
경력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 스페인 테니스 국가대표
수상
2025.05. ATP 투어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단식 우승
'왕의 귀환' 알카라스, 롤랑가로스서 또 극장경기..."1-3→4연승 뒤집기" 3시간 14분 사투 끝 16강 진출
-2025. 5. 31
작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올해 대회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알카라스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6일차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다미르 줌후르(69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3-1(6-1 6-3 4-6 6-4)로 승리를 거뒀다.
타이틀 디펜스를 노리는 알카라스의 16강 맞상대는 벤 셸턴(13위·미국)으로 결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4번째 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지며 경기가 5세트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연속 4게임을 가져오며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총 경기시간은 3시간 14분에 달했으며, 현지시각 기준 자정 직전에야 경기가 종료되는 등 알카라스에게는 상당한 체력 소모가 따른 접전이었다.다음 라운드에서 알카라스와 격돌할 셸턴은 파워풀한 서브를 주특기로 하는 선수다. 두 선수 간 과거 맞대결 기록에서는 알카라스가 2승 무패로 앞서고 있다.
알카라스 ‘글래디에이터 아우라’...로마서 ‘복수’을 노린다
-2025. 5. 14.
“로마는 특별합니다. 마치 〈글래디에이터〉(Gladiator) 영화 속에 있는 느낌입니다.”
지난 6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ATP 마스터스 1000 대회(2025 Internazionali BNL d’Italia) 출전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난데없이 왠 영화 얘기일까요?
알카라스는 실제로 글래디에이터 영화 주인공 막시무스 장군처럼 로마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 정말로 있다고 합니다.
그 상대는 올해 무서운 파워와 기량으로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른 ‘왼손 파워히터’ 잭 드래이퍼(23·영국)인데요. 드래이퍼는 지난 3월 중순 미국 인디언웰스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4강전에서 알카라스한테 1-2(1-6, 6-0, 4-6) 패배를 안겨준 바 있습니다.
알카라스를 잡은 드래이퍼는 결승에서는 홀거 루네(22·덴마크)까지 2-0(6-2, 6-2)으로 잡고 생애 첫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우승 감격을 맞봤습니다.
그런 알카라스와 드래이퍼인데, 이번 로마 대회에서 둘의 8강전이 성사된 겁니다.
세계 3위 알카라스는 13일 로마 포로 이탈리코(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4라운드에서 24위 카렌 하차노프(28·러시아)와 2시간29분 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2-1(6-3, 3-6, 7-5)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드래이퍼는 이날 16강전에서 세계 83위 코랑탱 무테(26·프랑스)한테 2-1(1-6, 6-4, 6-3)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개월 전 쓰라린 패배를 당한 알카라스로서는 우승 길에 다시 어려운 상대를 만난 건인데, 이 고비를 넘겨야만 하니 엄청 부담스러울 겁니다.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알카라스가 앞서고 있으나 이번 승부는 진정으로 예측불허입니다.
"드래이퍼는 지금 세계 최고 선수 중 한명입니다. 결과들은 그가 최근 얼마나 잘하고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나는 단지 인디언웰스로부터 복수하고 싶을 뿐입니다. 더 준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 22승5패를 기록 중인 알카라스가 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드래이퍼는 로마 대회 바로 앞서 열린 2025 마드리드오픈(ATP 마스터스 1000)에서도 결승까지 오르며 기세를 올렸으나 카스퍼 루드(26·노르웨이)한테 1-2(5-7, 6-3, 4-6)로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세계 정상급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알카라스를 매우 존경합니다. 그가 무엇을 가져올 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정말 이기기 힘들 겁니다. 나는 이번 경기에 강하고 좋은 느낌이 듭니다. 내가 정말 좋은 테니스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드래이퍼가 결전을 앞두고 한 말입니다.
비록 검투장은 아니지만,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벌어지는 둘의 이번 시즌 두번째 대결은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