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잼미 엄마 아빠 거북이 마지막 방송

잼미는 지난 2019년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인터넷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유튜버로도 활동영역을 넓혔는데, 2월 5일 기준 트위치 구독자는 16만명, 유튜브 구독자는 14만명을 보유했습니다.

참고로 주로 게임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로 사랑받던 잼미는 2019년 남성혐오로 의심되는 제스처를 취했다는 이유로 인해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사과 했으나, 논란은 더욱더 확산됐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잼미는 방송을 통해 “악플 때문에 정말로 약을 먹고 있으며, 방송을 중단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악플 때문에 어머니가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은 마음입니다. 내가 방송을 안 했다면 엄마가 정말로 안 죽었겠지, 방송에서 그 행동을 안 해서 악플이 달리지 않았다면 엄마가 마음 고생을 진자로 안 했겠지”라고 자책했습니다

잼미는 ‘남혐 낙인’이 찍힌 이후 줄곳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유튜버들을 오히려 사과하는 그의 모습을 조롱하는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힌 당시에도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습니ㅏㄷ.

잼미는 지난 1월 생전 마지막 방송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소통 방송을 진행하던 그는 침대에 누운 채 거북이 인형을 집어 든뒤에 “이 거북이의 생명은 여러분에게 달렸던 것입니다”며 인형을 살릴지 죽일지 대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거북이 인형을 죽이라고 말했으며, 잼미는 거북이 인형을 향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그는 “네가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너는 저 사람들의 채팅 때문에 죽는 것”이라며 “이 작은 생명의 불씨는 저 채팅 하나에 꺼졌던 것입니다”고 말했습니다.